과천시내라고 한다면 아직은 벽산상가 인근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동네를 한바탕 뒤집고 지정타까지 생기면서 여기저기 갈 만한 곳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 중 가장 떠오르는 곳이라면 힐스테이트 오피스텔이 아닐까. 며칠 전 무슨 식당들이 생겼을까 구경하다 사람들의 행렬이 줄지어있는 빵집을 발견. 언젠가 가봐야지 벼르다 줄이 없는 어느 평일 낮에 방문했다. 바깥에서부터 모형식빵들이 나란히 전시돼있는 게 인상적. 점내로 들어가니 조금 달콤한 냄새와 버터향이 기분좋다. 처음 방문이기에 하프 크기로 주문. 눈 앞에서 원하는 두께로 잘라주신다. 개인적으로 두툼한 식빵을 좋아하는데 마트나 빵집에서 좀처럼 찾을 수 없어 아쉬웠기에 2cm로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식빵과 함께 먹기 좋은 잼류들도 판매 중. 하나를 포장해 집에 오자마자 허겁지겁 포장지를 열었는데 버터냄새가 너무 좋다. 식빵은 굉장히 촉촉하고 포슬포슬보다는 꽤 밀도가 있는 스타일. 은은하게 단 맛이 있어 잼 없이 생식빵만으로도 맛이 좋다. 예전에 어느 영화에서 설경구가 식빵 안주로 맥주를 마시는 장면을 본 적 있는데 이 식빵도 제법 어울릴 것 같다. 과천시내에 나갈 일이 있다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번씩 포장 할 것 같다. 다만 꽤 일찍 품절되는 것 같으니 서두를 필요가 있겠다. Meal type: Lunch Price per person: ₩1–10,000 Food: 5 Service: 5 Atmosphere: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