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간 비율이 정확하다. 과하거나 비어 있지 않다. 묵은지가 깔끔하게 절여져 있어 김밥이 무겁지 않다. 참치가 느끼하지 않아서 끝맛이 깔끔하다. 청양고추가 ‘진짜 청양 맛’이 난다. 기분 좋은 매운맛. 깨가 넉넉하게 올라가 고소함이 오래 남는다.김밥은 이미 흔한 음식이지만, 이 집 김밥은 흔하지 않다. 참치·묵은지 조합이 단순히 비벼 넣은 수준이 아니라, 재료가 각자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잘 붙어서 식감이 또렷하다. 묵은지는 과한 산미 없이 적당히 씹히고, 참치는 물기 없이 담백하게 잡혀 있어서 비린맛이 없다. 계란 두께가 일정하고 부드러워 김밥 전체를 잡아주는 느낌이 강했다. 청양고추는 ‘보여주기용’이 아니라 실제로 알싸함이 살아있고, 밸런스를 깨지 않을 만큼만 올려져 있다. 혀가 먼저 뜨겁게 반응하고 묵은지가 뒤에서 정리해주는 구조라 먹을수록 중독성이 생긴다. Food: 5 Service: 5 Atmosphere: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