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소래포구 명물은 서해 꽃게였죠. 어렸을 적 꽃게잡이배들 들락날락하는 풍경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소래포구 꽃게빵은 비슷한 기억을 공유하는 소래 청년들의 로컬크리에이팅 기획에서 탄생했다고 해요. * 갑각류 알러지 보유하신 분들 주의 어시장에서 소래철교 둔덕 올라가는 곳에 있습니다. 꽃게빵 6마리 5,000원어치, 앙금맛과 슈크림맛 반반 주문했어요. 소래의 꽃게로 만든 파우더가 들어갔고 꽤나 귀여운 비주얼에 피식했습니다. ㅎㅎ 맛은 쏘쏘했어요. 앙금/슈크림이 들어있어 풀빵이나 만쥬류와 아주 흡사했네요. 차이라면 반죽이 조금 더 쫀쫀한 것? 꽃게는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특유의 감칠맛도 있고 개성 살리기 좋은 재료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덴티티가 모양에 치중된 건 좀 아쉬웠어요.